국내서 첫 백일해 사망자, 생후 2개월 영아… “산모도 예방접종 필수"
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
https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08/0005113322?sid=101
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(소아청소년과 전문의)은
"환자 수 대비 사망자 수로 보면 아직 과도하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확산한 만큼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"며
"특히, 돌(1세) 이전 영아는 가능한 한 빨리 백일해 백신(총 3회)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 신생아가 있는 가정의 형제와 부모 등 성인도 백일해 백신을 접종해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한다"고 강조했다.
이어 "성인은 백일해에 걸려도 증상이 가벼울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이다. 백일해의 가정 내 전파를 막아야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다"며 "임신 28주 이후 임산부가 백일해 백신을 접종하면 신생아도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"고 덧붙였다.
최근 국내에서 생후 1개월 아기가 백일해로 인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
대부분의 경우 백일해의 감염원은 가족입니다.
과거에는 외국에서 백일해로 인한 사망 사례가 보고된 바 있지만, 국내에서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사망 사례가 발생했습니다.
모든 질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. 현재 한국에서는 백일해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,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백신 접종이 필요합니다.
** 백일해 예방을 위한 권장 사항 **
1. 돌 이하 영아의 백신 접종
돌 이전에는 백일해 백신을 가능한 빨리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돌 전까지 총 3회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며, 지역적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할 경우 접종 시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.
2. 추가 접종
추가 접종 역시 가능한 빨리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.
3. 가족 예방 접종
돌 이하 영아가 있는 가정의 형제 및 성인들은 백일해 백신을 접종해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합니다.
특히 성인의 경우 백일해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며, 증상이 가볍게 지나갈 수 있지만 돌 이전 영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성인들이 예방 접종을 통해 면역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 성인 예방 접종은 백일해의 가정 내 전파를 막아 아이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4. 임산부 백신 접종
임신 28주 이후 임산부가 백일해 백신을 접종하면 신생아도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5. 호흡기 증상 시 주의
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아이들과의 접촉을 줄여야 합니다.
6. 백신 접종의 중요성
백일해는 전 세계적으로 토착화된 감염병입니다.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